SOFR은 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의 약자로, 미국 연방 준비 은행이 발표하는 하루 단기 무담보 금리 지표입니다. 2017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2023년 6월부터 신규 계약에 대한 공표가 중단된 LIBOR를 대체하기 위한 금리 지표로 선정되었습니다. SOFR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환매 조건부 채권(Repo) 거래 평균 금리를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이를 추종하는 ETF를 통해서 달러 투자의 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SOFR 등장
LIBOR는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의 약자로, 영국 런던의 은행 간 단기 대출 금리를 기준으로 산출되는 금리 지표입니다. LIBOR는 1969년 영국의 은행가 그룹이 만든 것으로, 당시에는 영국 런던의 은행들이 서로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금리를 기준으로 산출되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금리 지표로 자리 잡았습니다. LIBOR는 은행 간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어 신용 위험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은행의 부도나 파산, 시장의 변동성 등에 의해 금리가 상승할 수 있어 금융 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여러 경제 학자들은 LIBOR의 위험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앨런 크루그먼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부터 LIBOR의 신용 위험을 지적해 왔습니다. LIBOR가 은행의 신용 위험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을 한거죠. 앨런 크루그먼의 형인 폴 크루그먼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LIBOR의 신용 위험을 더욱 강하게 비판하며 LIBOR가 시장 조작에 악용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런던 비즈니스 스쿨 교수 로저 피셔는 LIBOR 신용 위험을 수량화하는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피셔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LIBOR는 은행의 신용 위험을 100%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LIBRO는 은행 신용 위험을 100% 반영하지 못하며 시장 조작에 악용될 수 있고 그로 인해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을 초래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어 주는 굵직한 사건들도 있었습니다. 2008 글로벌 금융 위기는 LIBOR의 신용 위험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일부 은행들은 LIBOR를 낮추기 위해 조작을 시도하고 이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을 심화시켰죠. 많은 사람들이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2년에는 스위스 은행들이 LIBOR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은행들은 거액의 벌금을 내게 되었습니다. 2013년은 영국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위험 요인과 사건에 의해서 2017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2023년 6월부터 신규 계약에 대한 공표가 중단된 LIBOR를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SOFR은 은행 간 거래 기반으로 산출되지 않으므로, LIBOR에 비해 신용 위험이 적고 미국 국채 담보 환매 조건부 채권(Repo) 거래 평균 금리를 준으로 산출되어 은행의 위험이 반영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SOFR 지수 수익률 추종 ETF
우리 나라 사람의 대부분은 한화로 된 자산을 가집니다. 당연히 대부분의 소득이 한화로 생기기 때문이죠. 그런데 더 큰 것은 부동산과 같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산이 대부분 한국 돈 즉, 한화 기반으로 거래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는 수출 중심으로 성장한 나라입니다. 미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큰 경제 파도가 생기거든요. 그래서 자산의 일부분을 달러에 투자하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달러 투자를 하는 방법 중 가장 쉬운 것에 속하는 것이 SOFR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한국 거래소에 상장 된 SOFR ETF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거래량과 수수료가 아닐까 합니다.
ETF | 종목코드드 | 수수료료 | 하루 거래량(2023.09.06기준) |
삼성자산운용 SOFR TR ETF | KODEX SOFR TR | 0.03% | 1,700만원 |
미래에셋자산운용 SOFR TR ETF | TIGER SOFR TR | 0.03% | 1,500만원 |
KB자산운용 SOFR TR ETF | KBSTAR SOFR TR | 0.03% | 1,200만원 |
신한자산운용 SOFR TR ETF | SOLACTIVE SOFR TR | 0.03% | 1,000만 |
위의 ETF는 모두 페시브 ETF로, 환헷지가 없이 SOFR 지수 수익률을 추종합니다. 따라서, 위의 ETF는 미국 금융시장 단기 금리 변동에 노출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잘 이용하면 좋습니다. 역사적인 평균보다 환율이 낮을 때 모아서 어떠한 경제적 충격으로 환율이 급등할 때 환차익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죠. 그때가 많은 한화 기반 자산이 저평가 될 확률이 높으니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을 투자하여 시세 차익도 노릴 수 있습니다. 물론 말은 쉽지만 공부를 계속하면 확신이 생기고 그 확신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지 않을까요?